맘껏
맘껏 · 하고싶은게 많고 먹고싶은것도 많음
2022/04/20
제목을 보고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는 10년 동안 수 많은 비만 가정을 상담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소아비만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점점 상업적으로 바뀌어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원인을 고치는게 아니라 결과만 계속 바라보니 점점 악순환의 늪에 빠져들고있습니다.

비만이니까 성조숙증 위험해서 성장호르몬주사를 맞고, 의료보험 적용되는건 만10세까지니까 더 어릴때 맞습니다. 일시적으로 이벤트하는 닭가슴살이나 각종 어린이 영양제들을 집에 쟁여놓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치킨을 시켜먹습니다.

저는 "애들이 나가서 마음대로 사먹고 돌아다녀서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솔선수범"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렇죠. 요즘에는 돈 안 줘도 옆에 친구가 사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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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먹고, 맘껏 가고, 맘껏 사는 노마드라이프를 꿈꾸는 맘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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