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덫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박영주
박영주 · 글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5/06
얼마 전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다녀 왔을때   그때까지 나이만 먹었지 아직은 청춘이구나 했어요
아직도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웃다 떠들어도
시간이 항상 부족했죠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아직은 소녀 같다 생각을 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 새삼 나이를 곱씹게 되더라구요
첨엔" 시집 가냐" 했는데 친구의 딸이 벌써 성장해서 시집을 간다네요
그 말을 들은 순간 "아~! 우리가 그 나이가 되었지  "우린 아직 소녀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어느 덫 50대의 여성이 되어있네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서글퍼지는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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