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비슷한 수준의 어휘를 쓰는 사람 혹은
지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을 더 가까이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내 주위엔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친구로서 둘 것이다.
그사람을 나와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으로서
인식 즉, 동질감과 친근함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

언어는 곧 생각과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알고 있는 어휘량이 많을수록, 다양할수록
자신의 느낀바를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고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소위 잘 배운 사람의 느낌을 주고
섬세하며 지성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세련된 단어를 쓰기 위해서는
머리를 평소보다 많이 써야하기에
많은 필터링이 요구되고
이 과정에서 원래 말하려고 했던 표현에서
감정이 배제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급진 어휘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차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