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리
동구리 · 음...
2021/10/08
옳음이 언제나 이성과 합리성에 의해서만 논의될 수 없다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정의를 추구하는 데 있어, '분노'와 '(공적) 이성'의 역할을 이야기한 책의 한 부분을 조금 길지만 인용해봅니다.

 부정의에 대한 저항은 보통 분노와 논의 양쪽에 위치한다. 불만과 분노는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불만의 근거(만일 있다면)에 대한 타당하고 지속가능한 이해를 얻고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결정하려면, 결국 평가와 유효한 행동 두 측면에서 이성적 검토에 의존해야 한다. 
 분노와 추론 각각의 기능은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사상가였던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성 권리의 옹호'를 달성하려는 시도에 잘 나타난다. 울스턴크래프트가 여성의 예속에 대한 급진적 거부의 필요성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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