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아들과 대화한 에피소드 하나를 더 쓰려고 한다.
 아들은 특히 "운명" 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하나님이
 unfair 하다는 의문과 불만이 있었다.
 이슬람 지역이나 북한 같은 곳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에 대한 인식 
 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영원까지도 바꿀수없는 결과는... 불합리
 하다며 ... 나의 생각을 묻는다. 

엄마도 모든것에 해답을 알고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것은 아니며 
 우리가 알수 없는 것은 알수 없는대로 그대로 놔두고 믿는것 이라며
 너가 엄마에 대해 다 아느냐?  엄마의 생각과 가치관과 계획과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과  다 아느냐고...
  엄마가 너를 낳았다고 하지만 너가 태어날때 엄마 얼굴 기억해서 
 지금 엄마라고 부르느냐고....
 우리는 눈에 보이고 매일 같이 지내는 가족도 모든것을 다 알지
 못하는데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다 알겠느냐고... 그분의 섭리와
 계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