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Retire...타이어를 바꿔 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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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10/04
Retire ... 타이어를 바꿔 끼우다.
 리타이어 (은퇴)한지 딱 1년이 되었다.
 일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냈나? 를 체크하였다.
 지금 나는 60대 초반으로써   적어도 20~30년을 더 살것 같은데... 
 최소한 앞으로 15년 정도 까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뭔가를 할 수 있는 계획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1년을 되돌아보니 시간을 어영부영 쓰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죄책감(guilty  감정)이 느껴진다. 

오전 6시에 일어나서 ㅡ아들과 남편 출근을 위해  1시간 정도
 아침식사와 도시락 준비로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후의 시간  7시부터 1시까지는 나만의 할 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오전 6시간 동안에 다 하고 있었다.
 성경공부, 취미로 그리는 그림, 글쓰기, gym에 가서 운동하기 까지...
   
 문제는 오후시간에 할 일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1년동안 영화, 미국 드라마를 하루에 5시간 이상씩 보니 그많던
 영화와 미드가 이제는 더 이상 볼게 없을 정도이다. 

이제는 무엇이든지 실컷 다 해본 느낌이다.
 잠도, 노는것도, 보는것도, 먹는것도, 여행도...시간 없어서 
 못해봤다는 말은 이제는 못 할것 같다. 

취미 생활, 배움의 시간, 다시 돈벌기, 노년의  유유자적 ...
 보통은 네 가지 옵션중에서 다시 뭔가를 택해야 할것 같다.
 내가 앞으로 남은 시간에 가장 하고 싶은게 뭘까?...
 결코 적지 않은 15년 정도의 시간을 생각 해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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