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덥지만 시원한 느낌의 여름이다. 그래도 덥긴하다. 고구마들은 잘 자라고 있다. 우측에 있는 녀석들도 하루하루 잎을 내고 힘을 내고 있다. 크면서 물을 먹는 양도 늘었다. 물이 줄어들어서 채워주기 보다는 그냥 깨끗한 물로 갈아줬었는데 지금은 방심하면 물이 줄어든게 보인다. 보통 여름 하늘을 보면 뜨겁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오늘의 하늘은 맑고 깨끗하고 평화가 느껴지는 하늘이었다. 공주님이 하원길에 '날씨가 좋아요~' 라고 한다. 아이들은 태풍으로 어린이집 하루 쉬고 오늘 등원하여 잘 노신것 같다. 내일은 아빠랑 엄마마랑 너희들이랑 어디로 바람을 쐬러 갈지 오늘 고민을 좀 해봐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