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의 끝, 시나브로.. 가을이
2024/09/03
(쓰지 않거나, 쓰지 못한) 많은 일과 생각이 낙엽처럼 우수수.. 흩어져 사라져간다. 어느새 9월. 2024년도 4개월 남았다.
물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낮에는 무척 덥다. 생각보다 여름의 끝이 참 길다. 연신 땀을 닦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우러러 봤다. 하늘 보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문득 물이 든 나뭇잎이 눈에 들어왔다. 곳곳으로 노란 물이 들어있었다. 언제? 어느새? 이렇게 물이 든걸까?
@수지 미뤄뒀던 보험 청구하고, 전화도 하고. 있다가 해야지 했던 일을 하고 있었어요. 빨래 돌리면서요. 오늘은 일찍 집에서 나가야 하는 날이라 마음이 좀 급합니다.
계절이 바뀌는지;; 자도자도 피곤하네요 ㅠㅜ.
이사와서는 정말 많이 걷고 있습니다. 아닌가; 초등엄마 되고서부터 걷기 시작했는지도..
걷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 선선해서..
놀이터에서 놀기도 좋더라구요. 해지면.
2주전에 첫번째 젖니가 빠진 아이가
아침부터 두번째 젖니가 많이 흔들거린다면서 학교에 갔습니다; 오늘 일정에 없던 치과도 가야하나. 그러고 있구요.
새콤이가 2학기부터 학교에서 오카리나를 배웁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사서 도레미파솔을 매일 두어번씩 부는데.. 뭔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어린시절 레코더 불던 생각도 나고요. 따꼼하니 행복한 행복압정 같이, 안해본 일;; 그러나 즐거울만한 일도 한번씩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제 다시 일어날라구요. 빨래만 돌리고 맥없이 앉아 있었는데.. 움직여야죠. 설거지도 하고 ㅠ. 일어나면 다 일입니다. 금방 나가야돼요.
늘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선선해지고있네요.
기다렸던 바람인데,, 뜨거웠던 여름을 맥없이 날린 기분이라 허무한 생각이 들어요.
엊그제 새해인사했는데 이제 송년인사할 때가 더 가까워졌네요. ㅠㅠ
댓글들이 참 멋지네요. 잭님의 '행복압정' 이런 말은 어떻게 생각해내실까유?
압정은 뾰족하고 아픈 느낌인데 행복압정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가을에는 열심히 걸어야겠다. 그런 계획이 있어요. 가을바람 많이 맞으면서 ..
오늘하루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요. 점심은 또 뜨겁겠지만 잘 견디시고요.
늘 화이팅입니다.!!
@적적(笛跡) 한동안 많이 더워서;;; 저는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을 수건으로 닦은 일;이 선명하게 생각납니다. 너무 덥다. 그러고요. 비도 왕창씩 많이 왔던 것 같구요.
너무 많이 해서 아무 생각없이 비밀번호 누르고 집에 들어오는 것처럼(내가 눌렀나? 헉 +.+) 늘 쳇바퀴 돌리듯(ㅠㅠ) 많은 일들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을꺼에요. 매일 설거지와 매일 빨래와 매일 정리 등등.. 가끔 쓰레기도 묶어서 버리고, 재활용도 척척 분리하고;;
아마도 부지런히 살았을꺼에요.
다만 글로 남기지 못헸을뿐이고요. 글터가 살아있는한 드문드문이라고 남기려고요. 예전처럼 글도 일상이 못 되더라도요. 한동안 뭐에 홀린듯이 참 부지런히 열심히 썼구나 싶어요.
마지막;; 포인트가 얼마였는지.
가물가물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어제는 안과, 내일은 치과 검진과 치료로;;; 긴장긴장하는 중. 무서워요 ㅠ0ㅜ. 그러나 용감하게!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일도 없이 9월입니다.
생각해보니 게으름을 부렸네요. 그것도 일 인 건지 몰라도.
포인트와 상관없다고 그래도 글을 쓸 거라고 말하던 나는
마지막으로 490원 인가를 받고도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처럼 쓰면...그러면 되는 거예요.
써도 되는 건지.
고민하면서
뚜벅 뚜벅 천천히...우직하게
@JACK alooker 님의 '행복 압정'! 멋집니다. 저도 주변에 깔아놓을 행복 압정들이 뭐가 있을까? 그동안은 뭐가 행복 압정이었을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주로 먹는 것이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어제도 먹는동안 좋았거든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 D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무 생각없이 닥치는대로 일 하다보면 가끔 저녁이 다되어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일에 치여 어디론가 휙 떠나고 싶은 충동은 불쑥불쑥 찾아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깔아놓는 행복압정이 있어야 버틸 수가 있더군요. 시원한 커피맛 얼음물, 사무실 근처 N에서 음료와 비타민 구경하다가 구입, 법원의 정원 산책,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안부를 묻거나 생각나는 지인에게 간단한 카톡 선물을 보내기 등등 나만의 행복 압정들을 뿌려두면 가끔 찾아오는 복잡한 생각들도 조금은 달래지고 다시 일상을 이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청자몽 님도 주변에 행복 압정이 늘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닥치는대로 일 하다보면 가끔 저녁이 다되어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일에 치여 어디론가 휙 떠나고 싶은 충동은 불쑥불쑥 찾아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깔아놓는 행복압정이 있어야 버틸 수가 있더군요. 시원한 커피맛 얼음물, 사무실 근처 N에서 음료와 비타민 구경하다가 구입, 법원의 정원 산책,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안부를 묻거나 생각나는 지인에게 간단한 카톡 선물을 보내기 등등 나만의 행복 압정들을 뿌려두면 가끔 찾아오는 복잡한 생각들도 조금은 달래지고 다시 일상을 이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청자몽 님도 주변에 행복 압정이 늘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 일도 없이 9월입니다.
생각해보니 게으름을 부렸네요. 그것도 일 인 건지 몰라도.
포인트와 상관없다고 그래도 글을 쓸 거라고 말하던 나는
마지막으로 490원 인가를 받고도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처럼 쓰면...그러면 되는 거예요.
써도 되는 건지.
고민하면서
뚜벅 뚜벅 천천히...우직하게
@JACK alooker 님의 '행복 압정'! 멋집니다. 저도 주변에 깔아놓을 행복 압정들이 뭐가 있을까? 그동안은 뭐가 행복 압정이었을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주로 먹는 것이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어제도 먹는동안 좋았거든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 D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수지 미뤄뒀던 보험 청구하고, 전화도 하고. 있다가 해야지 했던 일을 하고 있었어요. 빨래 돌리면서요. 오늘은 일찍 집에서 나가야 하는 날이라 마음이 좀 급합니다.
계절이 바뀌는지;; 자도자도 피곤하네요 ㅠㅜ.
이사와서는 정말 많이 걷고 있습니다. 아닌가; 초등엄마 되고서부터 걷기 시작했는지도..
걷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 선선해서..
놀이터에서 놀기도 좋더라구요. 해지면.
2주전에 첫번째 젖니가 빠진 아이가
아침부터 두번째 젖니가 많이 흔들거린다면서 학교에 갔습니다; 오늘 일정에 없던 치과도 가야하나. 그러고 있구요.
새콤이가 2학기부터 학교에서 오카리나를 배웁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사서 도레미파솔을 매일 두어번씩 부는데.. 뭔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어린시절 레코더 불던 생각도 나고요. 따꼼하니 행복한 행복압정 같이, 안해본 일;; 그러나 즐거울만한 일도 한번씩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제 다시 일어날라구요. 빨래만 돌리고 맥없이 앉아 있었는데.. 움직여야죠. 설거지도 하고 ㅠ. 일어나면 다 일입니다. 금방 나가야돼요.
늘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선선해지고있네요.
기다렸던 바람인데,, 뜨거웠던 여름을 맥없이 날린 기분이라 허무한 생각이 들어요.
엊그제 새해인사했는데 이제 송년인사할 때가 더 가까워졌네요. ㅠㅠ
댓글들이 참 멋지네요. 잭님의 '행복압정' 이런 말은 어떻게 생각해내실까유?
압정은 뾰족하고 아픈 느낌인데 행복압정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가을에는 열심히 걸어야겠다. 그런 계획이 있어요. 가을바람 많이 맞으면서 ..
오늘하루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요. 점심은 또 뜨겁겠지만 잘 견디시고요.
늘 화이팅입니다.!!
@적적(笛跡) 한동안 많이 더워서;;; 저는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을 수건으로 닦은 일;이 선명하게 생각납니다. 너무 덥다. 그러고요. 비도 왕창씩 많이 왔던 것 같구요.
너무 많이 해서 아무 생각없이 비밀번호 누르고 집에 들어오는 것처럼(내가 눌렀나? 헉 +.+) 늘 쳇바퀴 돌리듯(ㅠㅠ) 많은 일들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을꺼에요. 매일 설거지와 매일 빨래와 매일 정리 등등.. 가끔 쓰레기도 묶어서 버리고, 재활용도 척척 분리하고;;
아마도 부지런히 살았을꺼에요.
다만 글로 남기지 못헸을뿐이고요. 글터가 살아있는한 드문드문이라고 남기려고요. 예전처럼 글도 일상이 못 되더라도요. 한동안 뭐에 홀린듯이 참 부지런히 열심히 썼구나 싶어요.
마지막;; 포인트가 얼마였는지.
가물가물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어제는 안과, 내일은 치과 검진과 치료로;;; 긴장긴장하는 중. 무서워요 ㅠ0ㅜ. 그러나 용감하게!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