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4/28
6시까지는 환하고 7시 넘어야 어두워집니다.
저는 다섯시, 여섯시 해질 무렵이 되면 괜히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상하게 저녁시간만 되면 산책이 나가고 싶어지네요.
그것도 어두워지기 전에 말입니다.
그런데 다섯시 반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퇴근하면서 전화했다고.

그래서 통화하면서 씻어서 식칼 손잡이로 두드려 놓은 더덕과 다듬어서 씻어 놓은 두릅으로 전을 부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두릅은 보통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더덕은 두드려고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 먹지만, 두릅
과 더덕, 둘 다 전이나 튀김으로도 해먹더라구요.
그냥 밀가루에 계란 한개 깨서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반죽을 해서 더덕과 두릅에 밀가루를 묻혀서 기름을 두른 
후 달궈 놓은 후라이팬에 전처럼 앞뒤로 부쳐주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너무 맛있네요.
두릅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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