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3/06/28
28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퀀텀 코리아 2023 콘퍼런스 장면. 윤신영 alookso 에디터

26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대자인플라자(DDP)에서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 코리아 2023'입니다. 2020년부터 매년 정부가 개최하던 양자정보주간 행사를 국제행사로 키웠습니다. 올해는 양자컴퓨터 기초 원리를 연구해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 분야 석학 존 클라우저 미국 존클라우저협회 대표와 양자통신 원리를 확립한 찰스 베넷 미국 IBM리서치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27일에는 2035년까지 우리 기술로 1000큐비트(양자컴퓨터의 정보 단위. 클수록 고성능) 수준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과기정통부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정부가 발표하는 중장기 투자 및 지원 '계획'이라는 점은 감안하시고요.)

아, 근데 이런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고...

28일 콘퍼런스 일부 및 전시를 다녀온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기억나는 대로 성글게 메모한 것이라는 점 감안해 읽어주세요. 


1. IBM의 현재

15일 IBM은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오류(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발표했습니다. 얼룩소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했죠.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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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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