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하고 살자구요
2022/03/10
나는 어제 기숙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11시쯤 자려고 누웠는데 룸메이트가 한 9시부터 계속 통화를 하는 것이다. 그땐 뭐 그런갑다하고 넘어갔는데 우린 취침시간이 있어서 그때 되면 자야한다. 물론 평소엔 다들 폰하지만 ㅋㅋ 쨋든 취침시간 이후에도 계속 통화를 하길래 한 30분은 할까말까 계속 고민하며 이불을 덮어썼다. 왜냐면 그 사람은 남에게 피해주는 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멈출 생각은 없고, 하는 얘기도 무슨 게임 보상팩 뭐 이런 시덥지 않은 얘기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일어나 그 사람 자리로 갔다. 그리고 최대한 정중하게 통화소리땜에 잠을 못 자겠다고 하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통화를 황급히 끊었다. 서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ㅎㅎ
우리는 친하던 그렇지않던 다 잘 보이고 ...
우리는 친하던 그렇지않던 다 잘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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