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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bi · 여성의 다양한 삶에 관심이 많아요
2021/12/02
지금  마음이 급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주제여서 더욱 더 마음만 앞서고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더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 주  37.2도와 37.4도를 넘나드는 초등1학년 딸아이를 보며, 콧물이 나는  아이가 행여 마스크를 내리고 코를 닦을 때마다 느껴질 불편함이 마음에 쓰여 이번 주는 등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이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저는 아침 7시50분이면 직장으로 출근해야하는 워킹맘 입니다. '가족돌봄휴가' 가 있으나 연말 마무리의 시점에서 휴가를 사용하기란 어려운 실정임을  누구보다 글을 읽는 분들은 이해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  남편 또한 워킹대디로 육아와 가사에 대한 분담율이 높은 편이긴 하나 '아이 돌봄' 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아직은 정착되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있어  '아이돌봄' 에 대한 마음과 몸이 따로 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팬데믹 상황이 도래하고 나서야 '가족돌봄휴가' 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가족돌봄휴가 활용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1.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원, 휴교 기간 동안 자녀를 도롭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부모나 친척이 대신 돌봄(42.6%), 부모가 직접 돌봄(36.4%),,어린이집 학교등의 긴급 돌봄(14.6%)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경우 연차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가족돌봄휴가는 자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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