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이러니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9/14
지인1은 두 아이를 키우며 큰 아이는 대학을 교환학생 때문에 5년을 다녀 등록금이 5년이나 나갔다. 작은 아이는 스스로 벌어서 학자금을 냈다. 세월이 지나 큰아이는 대기업에 다녀도 부모와 경제적 교류가 없다. 작은아이는 집안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방비도 하고 신경을 쓴다. 큰아이는 남과 같고 돈 받는 것은 좋아하고 돈 주는 것은 화를 낸다. 연락을 차단했다. 작은아이는 돈을 들여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준다. 사례를 해도 안 받으려고 해서 억지로 준다.

지인2는 큰아이에게 아파트를 장만해주었다. 이사를 하면서 TV를 옮겨준 것은 작은아이였다. 큰아이는 부모가 부담스러운 존재다. 작은아이는 부모가 하늘 같은 존재다. 큰아이는 부모가 집 준 이상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지인2는 그래도 큰아이를 식구로 생각하고 있다. 딱했다. 큰아이도 늙어  봐야 지인2의 마음을 알 것이다. 지인2는 젊어서 연금을 부어 노후를 준비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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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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