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노는 사람이 아니에요.

밸라루 · 마음편하고 싶은 여자입니다
2021/10/21
결혼 11년차 두 아들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요새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어디 다녀요? 오전에 알바하고 있어? 집에만 있으면 안 심심해? 블라블라.... 경단녀11년차 당장 취업도 어렵고 집에서 하나도 안 심심합니다. 오전에 애들 오기전에 집안일 후딱 끝내고 오후엔 애들 학원 안 보내는 대신 제가 둘다 가르칩니다. 빌라 반장일도 하고 모바일로 알바도 간간히 합니다. 하지만 다들 저를 집에서 노는 주부로만 보는 것 같아요ㅠㅠ 직장을 안 다니면 세상 쓸모없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저 같은 고민있으신 분들 없으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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