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파티가 있었다.

매니저 ㅅ가 장소를 정했는데 
난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난 이 날 차라리 일을 하고 토일을 쉬고 
새 남친을 만날까 싶어서 여러번 말 했는데 
계속 와라 무조건 와라, 공휴일 페이도 
놓치지 말아라 그래서 결국 갔는데
역시나 내 바이브가 아니었다.

두명씩 짝을 지어서 벽에 도끼를 던지는데
제일 높은 점수(?) 가 나온 사람 한명이 
나올때까지 약 두시간동안 진행됐다.
진행하기 전에는 안전에 대한 설명을 
약 20분간 들어야 했다.

음료는 인당 3잔까지만 된다고 했다.
나한테는 그것도 엄청 많은거였는데 
다들 술을 좋아해서 엄청 실망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술을 마실수 없었고 
나처럼 아예 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만 술을 처음부터 마실수 있었다.
다들 두시간 후에나 술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