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4/23
(1)
글자에 무심코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사람이 피곤하면 글자의 원을 그리는 것이 작아지고 뭉개지기 쉽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에서 느꼈다.
김정은 방명록
2023년 9월 13일 방명록에서다. 북한 평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간 거리는 1200km 정도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로 이동했다. 시속 60km는 기차 타고 가는 시간이 스무 시간이고 낮에는 움직이지 않고 밤에 움직이는 경우는 탑승 시간이 늘어난다. 방명록에서 ㅇ(빨간 화살표)는 작고 뭉개졌다. 신체의 피곤을 반영한다. ㄱ(노란 화살)은 1984년 생으로 마흔이 안 되는 30대 후반 젊은이 글씨치고는 늙어 늘어졌다. 체력과 스태미나가 딸릴 때 나타난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1.1K
팔로워 251
팔로잉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