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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무심코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사람이 피곤하면 글자의 원을 그리는 것이 작아지고 뭉개지기 쉽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에서 느꼈다.
2023년 9월 13일 방명록에서다. 북한 평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간 거리는 1200km 정도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로 이동했다. 시속 60km는 기차 타고 가는 시간이 스무 시간이고 낮에는 움직이지 않고 밤에 움직이는 경우는 탑승 시간이 늘어난다. 방명록에서 ㅇ(빨간 화살표)는 작고 뭉개졌다. 신체의 피곤을 반영한다. ㄱ(노란 화살)은 1984년 생으로 마흔이 안 되는 30대 후반 젊은이 글씨치고는 늙어 늘어졌다. 체력과 스태미나가 딸릴 때 나타난다....
글자에 무심코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사람이 피곤하면 글자의 원을 그리는 것이 작아지고 뭉개지기 쉽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에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