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봤다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4/02/17
이번에 시험을 하나 봤다.

시험전부터 내가 배정된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빙빙 돌다가 내 자리를 찾았고
시험은 순서에 맞춰서 시작됐다.

문제는 생각보다 술술 풀리는거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날때쯤 문제를 거의 다 풀었다.

아마 다 풀었던거 같다.

그렇게 한번 풀었던것들을 천천히 확인하던 중

어디선가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이건...?

분명히 핸드폰 알람소리였다.

핸드폰이 울렸다는건 누군가가 부정처리가 된다는건데...?

나는 핸드폰 전원을 시험장 전부터 꺼뒀기에 괜찮았지만
도대체 누구일까라는 생각과 소리에 반응한 몸 때문에
순간적으로 고개가 살짝 돌아갔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었다.

가방안에 넣어놨던 핸드폰 알람이 울렸던 것이다.

부정행위를 처음보는것도 놀라웠지만
앞으로의 불이익을 볼 그 친구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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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고 싶다 느끼는 감정이 뭔지, 원하는 삶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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