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억하다 : 10월의 꽃과 나무와 열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10/17
이사 준비 때문에 정신없는 바람에 정신이 반쯤 나가 있지만.. 참 예쁜 계절이다. 지나가며 담아놓은 10월 풍경을 나눈다.



꽃이 예쁜 계절

10월초 배롱나무꽃이 한참 예쁠 때 ⓒ청자몽
9월말쯤 갑자기 추위가 찾아왔다.
이러다 가을없이 바로 겨울 되는거 아냐? 싶게 급작스럽게 추웠다. 9월까지 여름스럽게 덥다가 훅 추워지니,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배롱나무꽃 ⓒ청자몽
추운 며칠이 지나고 가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다음, 나뭇잎도 물들기 시작했다. 배롱나무 꽃도 지기 시작했다. 여름을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



장미. 장미? 가을에 장미??? ⓒ청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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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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