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고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과제들을 잠깐 잊어버리고 장을 보러 나갔다.

어떤 음식을 고민하다가 버스가 도착하였고
그렇게 탑승한 뒤 내려야하는 곳에 내렸다.

그리고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한 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근데 그 쪽으로 향할 때마다 어떤 음악 소리가 더 크게 들려왔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우연히 시선이 한군데로 집중 되었다.

어떤 연세가 있으신 분이 음향 장비로 노래를 틀면서
열심히 핸드폰 앞에서 춤을 추시고 있으셨다.

내 예상에는 아마 틱톡커이신거 같은데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주변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몰두 하고 있는 아저씨를 보니까
정말 저렇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과제 빨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