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3/02/22
토닥토닥 청자몽~
잘 잤어요? 긴 댓글 고마워요 이어쓰기글로 쓰면 좋았을것을.
어제 낮에 낙엽 하나 없는 텅 빈 가로수에 햇살이 부서지는 걸 보았어요
모든 가지들이 바람의 이빨을 드러내고 곰보빵을 뜯어먹으며 부스러기들을 가지마다 흘리고 있었어요 꽃샘추위 속 햇살은 부스러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봄 햇살은 이불 위나 방바닥에서 먹으면 혼나죠? 엄마한테

가방에 달린 인형은 음....토끼머리띠를 한 강아지같아요.

새콤이는 역시 예쁜 아가씨로 자라고 있군요.
엄마와는 다르게 남자친구가 왜 자신을 괴롭히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빠르게 달려도 새콤이의 생각을 따라잡기엔 아쉽게도 청자몽은 이미 늦었어요.

축하해요.
이미 6살 새콤이는 엄마를 능가하는 생각으로 이건 말해도 되겠군 이 말은 엄마를 놀라게 하거나 이해 못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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