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싸울까? (두서없음)

류지헌
류지헌 · 세상의 모든 궁금함을 이야기하다.
2022/03/11
사람은 사람끼리 살아가면서 서로를 헐뜯고 비난한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서로가 서로를 돕고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해왔는데
현대 사회는 겉으로 모두가 평등한 관계에서 억지로 갈등을 조장하는 느낌이다.

근데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적이 존재한다.
과거에 나를 왕따 시킨적 있는 사람, 나를 모함에 빠뜨린 사람, 위기의 순간에 손절 한사람 등.
늘 적이 존재한다. 물론 당연하다. 고양이도 꼬리가 밟히면 복수하듯 하물며 사람이
자신한테 피해가 왔는데 성인군자도 아니고 용서해줄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근데 중요한건 개인의 적이 아니라 집단의 적이다.
남자와 여자, 기성세대와 mz세대 등. 우리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늘 공공의 적을 만든다.
나는 이 공공의 적이라는 존재가 너무 재밌다.
중세시대 유럽에서 공공의 적은 사탄이었고 이는 사람을 통제하기 충분한 존재였다.
눈에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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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궁금하고 의문인 것들이 너무 많다. '왜 사람은 사람끼리 어울리는 사회적 동물 이면서 서로 헐뜯을까?' '왜 남자는 치마를 입으면 안되는걸까? 사회적 시선이라는 건 어떻게 형성된걸까?' 사람들에게 말하기 힘든 의문들. 나는 혼자서 가지는 망상을 일기로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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