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0/27
안녕하세요, 멋준오빠님.
글 중에,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경제적인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기적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이러한 상황 속에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라는 글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매번 엄마한테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사지 멀쩡하게 낳아줘서 고마워."라고요.
손발 모두 10개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할 때가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난 지라 여태껏 세상 살아오면서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본 적은 없어요. 저에게는 보고, 말하고, 먹고, 걷고, 뛰는 것이 굉장한 일상이니까요. 

하지만 가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만 보아도 마음이 참 착잡해질 때가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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