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알로님. 그거 정말 힘든 일이죠. 저도 평소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서 제게 힘든일을 털어놓는 친구도, 또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때 조언을 바라는 친구도 많은데요.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이야기를 들어줘요.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친구의 상황에 몰입해서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나면 제 마음도 힘들어질 때도 있구요. 알로님도 그 상황이 1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하니까 참 많이 힘들것 같아요. 친구분께 솔직히 이야기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직접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친구분은 계속해서 모를수도 있을것 같아요. 당장은 불편할수도 있지만 오랜관계 유지를 위해선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