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이 보여주는 나의 연식

하늘소풍06
2023/01/22
이번 설을 보내며 가장 신기했던 것은 사촌 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본 것이 대학교 간다고 했던 때였고, 그 이후에는 작은 아빠를 통해 간간히 취업등의 소식을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 만나니 벌써 30대가 되었더군요.

게다가 회사에서 자신이 소맥을 가장 잘 만든다면서 
모두에게 한잔씩 기가막힌 솜씨로 만든 소맥을 돌리는 모습에
기절할 만큼 웃다가 신기해도 하다가....

문득..현실 인식...

이 녀석의 성장이 나의 세월을 보여주는 구나...하는.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촌 동생 덕분에 술먹는 제가 맛나다고 본인이 주장하는 (제가 술맛을 모르니)
소맥도 한잔 얻어먹고...그 녀석이 말아준 소맥에 나이도 한살 말아먹으며
그렇게 설을 보냈네요.

이렇게 설연휴의 하이라이트...설이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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