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권
데이비드권 · 공감과 소통의 화신
2022/03/26
저도 항상 평가가 있거나 수습기간 중에는 좀 더 완벽하고자 저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게 되더라구요.
개인의 성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 이러한 완벽주의자 성향은 무의식중에 이미 학창시절부터 정립된거 같아요. 
근면, 성실함이 곧 성공하는 길이다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이와 타협하여 나 스스로를 커다란 울타리 안에 가둬 놓고 이 모든 완벽함의 끝은 반드시 존재할거고 그 끝에 도달하면 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라는 무서운 착각속에서 살아왔네요.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님처럼 오히려 나 스스로 자유로워지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요한 평가 전날, 오히려 책을 일찍 덮어버리고 평소 수면시간보다 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불연듯 찾아오는 불안감과 이유모를 죄의식이 저를 괴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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