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는 말이 싫다.
“잘 지내냐”는 말이 싫다.
“아니”라고 대답할 순 없으니깐.
힘들다거나 돈 없다거나 하는 말이 처음엔 괜찮아도 상대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깐.
나는 “잘 지내냐”는 말에 대답하기도 전부터 숨이 턱 막힌다.
나는 대학생 4학년 때부터 정말 괜찮지 않았다.
뭘 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고 허덕이다 못해 물에 잠겼고, 그렇게 점점 나를 고립시켰다.
가까운 친구에게 안부는 묻지 말아 달라고, 그냥 오늘 있던 이야기를 하고 내일 있을 이야기를 하고
“잘 지내냐”는 말만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다시고 그 말이 일주일이고, 이틀 뒤이고 돌아왔다.
나는 지금 그 친구와 연락하지 않는다.
… 정말 괜찮지가 않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백번이고 했다.
길을 걷다 눈물부터 나고, 마음이 공허해 가슴을 몇...
“아니”라고 대답할 순 없으니깐.
힘들다거나 돈 없다거나 하는 말이 처음엔 괜찮아도 상대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깐.
나는 “잘 지내냐”는 말에 대답하기도 전부터 숨이 턱 막힌다.
나는 대학생 4학년 때부터 정말 괜찮지 않았다.
뭘 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고 허덕이다 못해 물에 잠겼고, 그렇게 점점 나를 고립시켰다.
가까운 친구에게 안부는 묻지 말아 달라고, 그냥 오늘 있던 이야기를 하고 내일 있을 이야기를 하고
“잘 지내냐”는 말만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다시고 그 말이 일주일이고, 이틀 뒤이고 돌아왔다.
나는 지금 그 친구와 연락하지 않는다.
… 정말 괜찮지가 않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백번이고 했다.
길을 걷다 눈물부터 나고, 마음이 공허해 가슴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