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13
훌륭한 선생님과 잘 자란 루시아님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읽고 흐뭇합니다.

저도 따뜻한 손길 한 번으로 평범했던 아이를 영리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셨던 고마운 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

반면에 어린 아이의 눈에도 보였던 ‘불합리’ ‘불평등 ‘ ‘불공정’ 이라는 단어..의미를 몰랐을 뿐이지 그것들로 똘똘 뭉쳐진 최악의 선생님도 있었어요. 

그 시절 대부분의 아이들을 

선생님 관심 밖에 벗어난 아이로,

모범생과 차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로,

촌지를 주지 못하는 부모를 부끄러워 하는 아이로,

폭력이 부당하다 이야기 할 수 없는 아이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선생님의 접촉이 성추행인지 모르는 아이로, 

가르친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히 우린 가르친 대로 자라지 않았어요^^ 

나쁜 선생님과의 아픈 기억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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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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