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란 늘 어렵다
2022/07/11
우리 첫째는 예민한편이다
생각이 많고
작은일에도 상처를 받는다
매해마다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칭찬을 받는다
항상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고
밥도 잘먹고
선생님도 잘 도와준다
하지만
밥먹기를 힘들어하고
눈치도 많이 보는편이며
별일 아닌거에도 눈물을 쏟는 아이다
늘 밥을 다 먹었다고
웃으며 칭찬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힘이 들었는지
밥먹기가 힘들어 가지못하겠다고 하는말에
억지로 먹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줬다
가기싫다는말에 엄마랑 데이트하자고
놀았는데,
집에서는 장난감도 맘껏 어지르고
떼도 쓰고 그러는 아이가
나름 사회생활이라고
어린이집에가서는
친구들이 어지르는 장난감도
솔선수범으로 다 치우고
공부도 제일 열심히 하고
선생님일까지 도와준다고 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부딪혀 속상했던일이나
울었던일들을 말을 하지않는다
넌지시 물어봐도 아무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