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가 학교에 다녀와서 엄청 신나고 상기되어서 나를 불렀다.
오늘 아침에 학교에 봉사를 하러 간다고 일찍 학교에 갔었다. 휴고는 스포츠캡틴이라서 학교에 크고작은 대소사에 봉사를 해야한다.
곧 한국에 현충일 같은 날이 안작데이 인데 아이들에게 안작데이가 무슨날인지 알게하기위해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 중 휴고가 해야할일은 안작데이 뱃지를 판매하는 일이였었다고

휴고 (가슴에 뱃지를 뽐내며) 엄마 나 오늘 판매 1등했어!!
엄마 그게 무슨말이야? (판매봉사로 일찍 학교에 갔는지 몰랐다)
휴고 오늘 이 뱃지 팔았어!! 근데 내가 1등 했어 어떻게 했게? 엄마는 이걸 누가 갖고 싶을거 같아?
엄마 (손가락으로 휴고 가슴에 있는 뱃지를 가리키며) 덜떨어진 애들!! 쓸데없이 아무거나 갖고 싶어하자나 ㅋㅋ
휴고 (내가 놀리는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프렙애들이 갖고싶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