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충(蟲)' 저만 불편한가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혼자 고민하고 의문을 가졌던 용어들에 대해 얼룩커님들과 얘기 나누고 싶어서 토픽 주제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몇 년전 '금수저', '흙수저' 이런식으로 부모님의 경제력과 관련된 용어와 '맘충', 급식충' 처럼 벌레충(蟲)자를 사용하여 부정적으로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가 신조어로 탄생했습니다.
저는 이 두 신조어들이 처음부터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굳이 부모님의 경제력을 어떤식으로든 평가하여 "나는 은수저 정도 되는 거 같아", "나는 흙수저야"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본인의 부모님을 평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의문도 들었구요,
"금수저네요"처럼 본인은 칭찬으로 여겨 상대방에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저 말이 그 상대방이 행한 모든 노력은 봐주지 않고 그저 '부모 잘 만나서 좋겠네요'라는 의미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흙수저, 동수저인 사람들은 부모를 잘 못 만난 걸까요?
아무튼 저는 제 부모님을 정말 사랑하고 부모님께서 저와 제 동생에게 보여주신 모습들을 존경하는 ...
몇 년전 '금수저', '흙수저' 이런식으로 부모님의 경제력과 관련된 용어와 '맘충', 급식충' 처럼 벌레충(蟲)자를 사용하여 부정적으로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가 신조어로 탄생했습니다.
저는 이 두 신조어들이 처음부터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굳이 부모님의 경제력을 어떤식으로든 평가하여 "나는 은수저 정도 되는 거 같아", "나는 흙수저야"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본인의 부모님을 평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의문도 들었구요,
"금수저네요"처럼 본인은 칭찬으로 여겨 상대방에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저 말이 그 상대방이 행한 모든 노력은 봐주지 않고 그저 '부모 잘 만나서 좋겠네요'라는 의미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흙수저, 동수저인 사람들은 부모를 잘 못 만난 걸까요?
아무튼 저는 제 부모님을 정말 사랑하고 부모님께서 저와 제 동생에게 보여주신 모습들을 존경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