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세월호의 아이들은 저희 첫째랑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참 충격이었지요. 불행이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절절하게 드는 한 해를 보냈었습니다. 그 후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불행의 사건들을 말해주기 시작했어요. 제 모자란 의견도 소극적이지만 여러 채널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투표에 빠지지 않게 된 것이겠지요. 다시는 저의 나태함이, 안일함이 그런 불행들을 생기게 하고, 되풀이 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지요.  
Homeeun님과 댓글들을 다는 많은 분들을 보며 아픈 기억이라도 미래를 위해 기억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하는 4월입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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