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살게 되면서 내가 언제잠을자고 언제일어나는지에 간섭하는 사람이 없게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아무때나 졸리면 자고 밤 늦게까지 딴짓을 하다가 점심즈음 느지막히 일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있다.
늦게자고 늦게일어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다른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경우 수면패턴이 늘어지면 내 하루도 늘어진다.
그걸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쉽게 고치지 못하는건...
아니 고치지 않는건가?
잠에서 깨어 자리에서 일어나는것도 속으로 다섯을 세고 벌떡-! 일어나라는데 나는 속으로 다섯을 세는 척하며 다시잠들어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반성반성.
사람이 바뀌려면 결심이 아니라 환경과 행동을 바꾸라던데 오늘은 과연 일찍잠들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