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교육은 '지혜'가 아닌 '지식'을 가르친다는 문구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이 문제는 철학과목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혜(철학)의 형성은 사회현상이나 지식등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체계에서 그 "왜?"가 들어올 틈이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식의 가이드이자 절대적 권위를 가진 '교과서', 진도가 급한 '선생님', 필기와 암기를 위해 바짝 날이선 '학생들'로 이루어진 교실에서 그 외의 질문들은 그저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로 치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쓸데없는 질문이 잦은 아이', '수업의 맥을 끊는 학생'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던 20여년 전 저의 경험입니다. ...
이 문제는 철학과목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혜(철학)의 형성은 사회현상이나 지식등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체계에서 그 "왜?"가 들어올 틈이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식의 가이드이자 절대적 권위를 가진 '교과서', 진도가 급한 '선생님', 필기와 암기를 위해 바짝 날이선 '학생들'로 이루어진 교실에서 그 외의 질문들은 그저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로 치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쓸데없는 질문이 잦은 아이', '수업의 맥을 끊는 학생'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던 20여년 전 저의 경험입니다. ...
공감합니다.. 정답을 찾는 교육과정을 거치다보니 효율을 가장 중시 하게 되었고, 그것이 결국 자기 목을 조이는 꼴이 된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도권 집중, 거대양당체제, 부동산, 영끌 투자 .. 모두 우리가 '정답'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아닐까요. 왜? 가 들어올 여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