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 TMI (too much information)를 조절하는 지혜

이진희
이진희 · 사부자기 깃든 인연
2022/04/08
사람들 사이에서 무리지어 생활하며 인간(人間)으로 사노라면, 정보교환은 필수일 텐데요. 협업하는 일에 관한 것은 당연하고 서로의 업무진행 방식을 파악해야 소통이 원활해지다보니 일 외의 정보들도 수집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기본적으로 나이, 거주 지역, 가족사항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이건 저 같은 오십대에 국한된 필요사항인 것 같더군요. 제 아이들 세대는 이런 것들을 TMI (too much information)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제 소개에서 가장 쑥스러운 게 나이지만, (별로 한 것 없이 나이만 먹어서요. ^^;;) 우리 세대에서 나이는 비단 서열을 정하려는 목적 외에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는데 한 몫을 하거든요. 거주 지역(동향(同鄕)을 물어 출신지역을 나누려는 것이 아님)이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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