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
여호 · 글쓰는호랑이 여호입니다
2022/11/22
저도 6년여의 시간동안 다닌 직장을 단 하루만에 그만 두고 
제 인생에 평생 없을 달콤한 6개월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땐 정말 질리도록 놀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그 시간에 제가 뭘 원하는지 
글이 제게 주는 의미가 무언지도 알게 되었어요.

조상님들이 말했던 여백의 미 처럼
인생에도 수많은 먹선보다는 
띄엄띄엄하고 훅 깊어지는 여백이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빈 공간이 있어야 무언가 담을 수도 있고
기쁨도 슬픔도 다 표현 할 수 있으니깐요.

오늘 박현안님 덕분에 달콤했던 시간 
떠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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