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쁠래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11/03
길 벗과 길을 나섰다. 바닥 가득 단풍이 가득했다. 부쩍 황한 나뭇가지가 이제 겨울옷을 갈아입을 준비가 되었음을 직감했다.

올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회사 달력에 빼곡히 적혀있던 글자들이 지나온 흔적을 나타냈다. 참 바쁘게도 지냈네. 그건 잊고 싶은 무언가에 관한 도망이었다.

유독 스쳐간 사람이 그립다. 계속 연락하고 약속을 잡았다. 왠지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 생각에 간직하고 있느니 꺼내 보고 싶었다.

남은 날은 함께 했던 추억을 곱씹으며 또다시 바쁨 안으로 나를 밀어 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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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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