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Joseph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1/10/13
가난이 의무였던 그때
‘지갑이 가벼우면 마음이 무겁다’ 프랭클린의 이 말은 내 마음 한 켠에 존재 했다. 누가 가난하고 싶어 가난했을까?  태어나보니 가난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중고등 학생 때 가난해서 발생했던 일들은 참으로 많다. 급식실에 들어갈 때 학생증을 찍었다. 그때 들려오는 두 가지 소리가 있다. 삑, 삐이이익. 삑 소리는 급식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하여 급식판으로 향하는 문을 통과 할 때 나는 소리이고 삐이이익은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나를 쳐다 볼 때 나는 소리이다.  누군가의 주목을 받고 싶다면 그때 당시 급식비를 내지 않으면 됐다. 아니 못냈으면 됐다. 지금이야 무상급식을 실시해 이런 일이 없겠지만 나는 아니였다. 다른 하나가 또 있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사는 것은 굉장히 평범해 보이지만 나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일이였다.  그럴 때 마다 선생님은 나를 불러 여분의 교재를 주곤 했다. 선생님들 자리에 가보면 많은 참고서와 문제집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를 받았었다. ...
이세련
이세련 · 잘 부탁드립니다.
2021/10/13
답글: 가난이 의무였던 그때
경제/소비자+3 생활/사건사고+5
저도 가난을 경험한 계급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많은 것을 경험한 세대이기는 하죠.

가난을 의무처럼 짏어진 서민이라는 이름에 오늘도 힘을 내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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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련
이세련
잘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40대의 여성입니다. 글로 저를 치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 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지만, 어수룩한 학점으로 졸업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데다가 직업도 변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얼룩소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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