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살아남기] 한밤의 의식의 흐름 기법

잉명 · 자영업, 엄마, 대구
2024/02/25
#1. 내 몸은 나의 것
이어야 한다.
몸은 물론 자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지만, 내 몸의 통제권은 내게 있어야 한다.
살을 빼든 말든 내 맘이란 얘기다. 
자유롭게 산다고 뭐라 한다면,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책임을 다 한 자가 자유롭게 사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제법 책임을 다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2. 감사합니다 혹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의 기원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늘 다니던 조그만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면서 어느 날 감사합니다, 하니 좋아하시던 아주머니가 있었던가. 그 날 그런 결심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는 항상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겠다고. 내 작은 말이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3. 나의 감사합니다의 실상
은 생각보다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다. 기억을 한다. 거의 매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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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며, 엄마이자, 대구에 사는 익명의 모 씨가 대한민국에서 생존하는 방법으로 선택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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