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4/02/14
학원에서 중고등 학생들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서 성석제 작가의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일부 지문으로 수업을 했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문학 교과서나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에도 꼭 나오는 소설이라서 익숙하고 학생들에게도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허나 정작 저는 소설집 전체 작품을 다 읽지는 못 했다는 게 함정이네요.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황만근이라는 바보형의 우직한 인물을 통해서 이기적인 세태와 이해타산적인 현대인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의 양식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여 해학적인 문체로 주인공의 삶을 그려낸 소설로 해학성을 통해 웃음도 유발하고 깨달음도 주는 작품입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황만근을 무시하고 바보 취급하지만 마을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황만근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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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운반하는 사람. *보람 : 1. 약간 드러나 보이는 표적. 2.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 3.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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