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과 수메르 신화의 비교 연구-결론

나반의 정원
나반의 정원 · 정치학과 국제 관계 및 불교에 관심
2023/03/27
최민자 교수의 천부경 책 표지
Ⅴ. 결 론
이상 천부경 관련 신화와 수메르 신화를 간략히 비교하여 보았다. 서론에서 지적한 대로 신화는 꿈과 상징, 및 집단의식이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졌기에 오늘의 합리적 잣대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
앞에서 언급한 신화에 머물던 트로이 전쟁이 고고학적 벌견되고 지하에 묻혀 있던 수메르 문명이 19세기에 와서야 발견되고 계속해서 놀라운 사실들이 발견되고 있다. 천부경 관련 신화도 어떤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지 모른다. 역사만이 아니라 신화에 대해서도 우리는 경건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천부경 관련 신화는 수메르 신화와 문명과 적지 않은 유사성을 가졌기에 관련성을 지적한 연구들을 비역사적이라고 외면할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정적이어서는 안되고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부경 관련 신화와 수메르 신화와의 비교는 중국 문명과 구별되는, 오히려 중국 문명을 낳게 한 원동력이 된, 동이족이 중심이 된 고대문명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문명의 주역 중에서 국가체계를 가진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북한을 포함)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우리 역사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신화의 자료와 고고학에 관한 심층적 연구와 함께 수메르 언어와 설형문자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함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상 연재한 "천부경과 수메르 신화의 비교 연구" 는 필자 정천구의 한국민족사상학회의 학회지 <민족사상> 제15권 제2호 (2021) pp.9-31에 실린 논문이다. 
   
   
참고문헌
   
김수자, “신채호의 「독사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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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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