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씨 요즘 아프네요

장가
장가 · 편향에서 다양함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2023/12/20
월요일 저녁에 퇴근하니 토박이씨가 저녁을 차리면서 배가 좀 안좋은거 같다고 하였다. 김치찜을 데워서 김구운 것과 같이 먹으며, 계란후라이도 같이 먹었다.  그런데, 토박이씨가 소주를 한잔 마시는 거 아닌가? 아프다고 하며 술을 마시는 것을 보니 화가 올라왔다. 아프다고 하지나 말던 지!  반 병을 채 안마시고 토박이씨가 슬그머니 소주병을 치웠다. 토박이씨는 밤에 잠을 자면서 배가 좀 아프다며 약을 찾았다. 소화제를 찾아서 주었다. 밤새 불편해서 몸을 뒤척이더니 아무래도 쉬어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요일 저녁에 큰애와 자담치킨에서 만나서 한잔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해야겠다고 하였다.  화요일 저녁에 퇴근하면서 약이나 죽을 사갈까 물어보니 그냥 오라고 하였다.  퇴근하니 저녁으로 소고기를 구워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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