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는 왜 '답'이 아닌 '질문'을 던져달라고 할까?

김원국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1/05
 처음엔 하루 글하나 정도는 부담 없이 쓸 수 있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쓸 꺼리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하루 종일 뭘 쓰지? 뭐에 대해 쓰지? 만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지금이 새벽 00시 26분인데요. 어제 아침부터 뭘 쓰지? 생각했는데 결국 자정까지 생각 나지 않아서 다음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고뇌라니...
 그런데 뭘 쓸까 뭘 얘기할까를 고민하다보면 결국 응? 이건 왜 그렇지? 라는 질문이 생겨야 답이 나오더라구요. 왜 사람들은 글 50자 적기가 힘들지? 짧은데도? 내가 스마트폰을 조종해야 되는데 왜 스마트폰이 나를 조종하고 있지? 왜 사람들은 남들이 나보다 못살기를 바라며 살지? 왜 이 좋은 글들도 읽다 보면 피곤해지지? 일기 같던 이곳이 왜 학원처럼 느껴지지? ...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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