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없어요?" 결혼 2년차의 삶

최하나
최하나 · UI 디자이너, 먹고 마시고 씁니다.
2021/11/16
파리에서

2020년 2월 세상이 흉흉해지기 시작한 그 시점.
저흰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국제결혼을요. 한국에서요.

이런저런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저흰 2년차 부부가 되었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때문인지, 국제결혼한 이유때문인지
저희에겐 유독 '아이'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흰 아직 없습니다.
딩크족은 아니지만 당장의 계획도 없습니다. (물론 계획한다고 다 되는것은 아니지만서도)

남편과 저는 넉넉치 못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방학중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쉬는 시간없이 취업하고 독립하여 결혼한 커플입니다.

'열심' 으로만 살기엔 재정이 주는 압박감이 있었고,
부모님의 고민이 저의 고민이 되었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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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녀이자 프랑스남자와 국제결혼을 한 가장입니다. UI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입에 풀칠하고 있으며 먹고 마시고 쓰는 것이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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