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저는 이 글을 읽고 놀랐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나? 사실 장례가 엄숙하기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우리는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과 음식을 먹으며 고인과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그 외의 다양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왁자지껄하게 풀어놓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족들이 울고 있는 사진을 찍는 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 같아요. 반려견의 묘 앞에서 하트하고 사진 찍은 것도 그렇고... 일단 제삼자가 찍었대도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일인 것 같고요.
뭐랄까, 엄숙함을 지킬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TPO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엄숙함을 지킬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TPO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 거네요. 어렵네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일. 이해해보려고 여러번 깊게 생각해보아도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