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03
저는 이 글을 읽고 놀랐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나? 사실 장례가 엄숙하기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우리는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과 음식을 먹으며 고인과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그 외의 다양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왁자지껄하게 풀어놓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족들이 울고 있는 사진을 찍는 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 같아요. 반려견의 묘 앞에서 하트하고 사진 찍은 것도 그렇고... 일단 제삼자가 찍었대도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일인 것 같고요. 

뭐랄까, 엄숙함을 지킬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TPO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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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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