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아쉬운건 잠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

김김
김김 · 글쓰는 아트퍼실리테이터
2022/03/07
3월 1일. 

40이 되었다. 
아홉수를 불안하게 보내지 않으려 
새벽기상을 시작 했고 
드문 드문 해내고 있었다. 


40이 되고 나는 다시 새벽기상을 도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올빼미 생활이 그립다. 
더 그리운건 올빼미 여도 
다음날 살아 있었던 나의 젊은 날 


이제는 밤을 세우면 
다음날 물미역 처럼 흐느적 거리다 
결국 해가 살아있는
대낮에 기절 하고 만다. 

시간을 가치 있게 쓰겠다고 
다짐 하고선.  
결국 밤을 꼴딱 세우고
버티지 못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에 졸고 있는 모습이라니…..


늙음이 이렇게 잠으로 올줄 알았다면 
어릴때 더 많이 자 둘걸 
그저 내가 잠이 많은 사람인척 하게….


근데 난 왜 또 안자고 있니 AM12:26
내일 나의 기상은 AM 5:00 

휴.. 내일 낮잠은 또 예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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