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심 · 내성적인 사람의 회사 생활 이야기
2022/02/28
제 이야기 한 번 읽어주세요.

저도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는 가족들 관심이 모두 동생에게 쏠렸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사달라고 졸랐던 비싼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매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사달라고 조를 때는 안사주더니, 동생이 한번 지나가는 말로하니까 바로 사주더라구요.

그 때는 참 많은 서글픔과 서운함을 느꼈었어요.

물론 종원님은 저보다 더 큰일을 겪으셨지만 제가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와 같이 종원님이 이제는 동생을 예전처럼 질투가 아니라 돌봐야하는 존재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 좋아지는 징조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부터 동생도 저와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하고 지금은 투닥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원망하기보다는 점점 더 나아지는.. 말 그대로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0대 직장인 늘 사람 때문에 힘든 평범한 인프피(INFP)
234
팔로워 198
팔로잉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