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다.
저는 어렸을 때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아버지한테나 어머니한테나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저의 사랑은 동생으로 갔습니다. 동생이 아팠기 때문이죠. 동생은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아팠고 아직까지 많이 아픕니다. 병명이 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을 정도로 그래서 수술도 많이 받고 큰 병원에도 되게 많이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와 아버지는 돈 때문에 많이 싸우셨고 아버지는 평소에는 다정하시다가 술만 드시면은 저와 어머니와 동생한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셨죠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11살되던 날에 따로 살기를 선택하셨고 저는 동생과 어머니를 따라서 이 곳 저 곳 이사다니면서 살았습니다. 뭐 동생이 아파서 방송에 나오고 제가 인터뷰를 했던 적도 한 번 있었고 동생 이름으로 기부금 받아서 따뜻하고 배부른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