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는 바람

김율
김율 ·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이야기
2022/03/15
중학교 1학년을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6월이 되어서야 중학교 첫 등교를 할 수 있었고, 학교 생활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수업시간에 가끔있는 모둠 활동도 못하니 몇몇 친구들과는 학기가 끝날 때 까지 
말 한 번 섞어볼 기회가 잘 없었다.

그렇게 중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되었다.
그때보다 코로나 사태는 더 심각해졌지만, 사람들이 이제는 지쳤는지
어떻게 된 건지 그 때보다는 조금 긴장이 풀린 것 같다.
3학년이 되서야 학교 생활이 조금은 안정화 되었다.

코로나라는 바람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도 조금씩 그리고 세게 불었고 지금도 불고있다.
그 바람은 시원한 바람과는 달랐지만 조금은 느낀게 있다면 
마스크 없이도 그게 당연했던 그 날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당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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