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는 주제들이 참 멋져. 
인구의 미래라는 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 부정으로 나누어서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인구의 미래에 가장 확실한 것은 ? 
죽음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례없이 자신의 삶을 살고 나면 죽었다. 죽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 그 이후는 사람들의 상상에 맡기게 되었다.
사람 뿐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모두 같은 길을 걷는다. 

그렇다면 내가 계획을 세워서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보면 나는 장례라고 생각한다. 
내가 죽게 되면 장례를 치르게 된다. 
장례를 내가 좋아하던 것들로 가득 채우고 싶다. 
이런 것들을 좋아하던 사람이 이 세계에 살다가 간다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찍은 사진들을 걸어두고, 
내가 좋아하던 음식들을 대접하고, 
내가 즐겨 듣던 노래를 틀어놓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