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맥두리아 ·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를..저도 끼워주
2022/03/09
공황장애
일을 하다가 공황장애가 왔다. 사실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는 모르겠다. 가난? 부모님의 부부싸움? 일을 잘해야한다는 강박?  무엇이 나를 그렇게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었는지 요의도 참아가며 일을했다. (+방광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다. 잘하고 싶었고 칭찬을 받고싶었고 그래서인지 눈치보는 일이 많았다. 무슨 일이든 나와 연관시켜서 생각했고, 불안과 우울에 젖어있었다. 내 일은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었는데  어느 날 일을 하던 중 심장이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 뒤에는 명치가 아팠고, 머리가 멍하니 현실적이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또, 벌레가 몸을 기어다니는 느낌에 무엇보다 호흡이 힘들었다.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났고 두렵기도 했다. 그 와중에 내 일을 도와 줄 사람이 없어서 엉엉 울면서 일을 했다. 점점 같이 일하는 동료들께 죄송했고, 또 증상이 올까봐 두려웠고 다 그만두고 그냥 멀리 떠나고싶었다. 시비거는 직장동료가 미웠고, 무력한...
n
noh.nanna
2022/03/31
답글: 공황장애
생활/사건사고
병원 가보세요 
인터넷이라고 얼굴이 보이지않는다고 쉽게 말하는것이 아니에요
저도 정신병원을 왔다 갔다 합니다.
어떤사람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지만 
감기도 잘다스려야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병원가는걸 주저 하지마시고 마음의 환기를 시키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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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n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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